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
  • 박도준
  • 승인 201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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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블루오션 ‘아이디어’로 창조경제 도전을
여성들의 특허출원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면서 창업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지식재산 강국이지만 여성의 활약상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개인 국내 특허출원 3만7417건 중에서 여성들의 출원은 5449건으로 15%에 그쳤다. 그러나 스팀청소기만으로 연간매출 1500억을 달성한 한경희생활과학의 뒤를 이어 여성들의 IP창업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이 강조되면서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섬세하고 생활친화적인 여성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독려하고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하기 시키는 한편 특허·상품화를 도움으로써 여성들이 희망을 갖고 창조경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경남일보는 창원시의 후원으로 2014년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공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호기심과 끈기, 도전정신으로 이번 아이디어공모 페스티벌에 응모해 보자.



우리나라 지적재산 출원은 얼마나 될까?

‘지식재산 통계 FOCUS’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 출원이 최초로 40만 건을 돌파(43만164건, 전년대비 8.4% 증가)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식재산 출원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이 동시에 이루어진 경우이다.

지식재산 활동을 숫자로 보면 ▲R&D 투자 대비 출원건수 세계 1위(2012) ▲특허출원 20만 건 돌파 ▲지식재산 출원 3년 연속 증가세 ▲PCT(특허협력조합) 출원건수 세계 5위(2012) 등 이다.

기술 분야별 특허 출원의 경우 전기, 기계, 화학, 기구, 기타 등 5대 분야 모두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013년 특허 출원도 4~9%대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우리나라 주요 기술 분야별 지식재산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출원을 보면 수도권이 257,112건으로 전체의 6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영남권 14.2%, 충청권 9.3%, 호남권 4.7%, 강원·제주권 2.1%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준은 어디까지?

2013년 IP5 국가별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 미국, 일본, 유럽(EPO), 한국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연평균 22.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지켜왔으며 한국, 미국, 유럽은 연평균 4~5%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은 주요 5개국 중 유일하게 감소세(연평균 2.8%)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연평균 4.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강화에 힘입어 특허 출원이 200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2009년 37조9000억원, 2010년 43조9000억원 2011년 49조9000억원, 2012년 55조5000억원으로 늘고 있다. 특허 출원도 2009년 16만4000건, 2010년 17만건, 2011년 17만9000건, 2012년 18만9000건, 2013년 20만5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허청이 발표한 2013년도 지식재산 통계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특허 출원건수는 20만4589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1949년 200여건이었던 특허 출원이 1980년도에 5000여건, 2000년에 10만여건을 달성하고, 13년 만에 다시 2배로 도약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출연 연구기관 등 창조경제 주역들의 활발한 혁신 활동과 창조경제 실현의 조력자로서 특허청이 개인과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도록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지원한 노력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개인의 특허출원 중 여성 비중은 2009년 11.8%, 2010년 12.4%, 2011년 12.8%, 2012년 13%, 2013년 15%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사상 처음으로 출원 건수가 5000건을 넘어 5458건을 기록했다. 이는 여성들이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하는 활동과 노력이 늘어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표를 제외한 등록된 산업재산권 중 여성 점유율은 2012년 기준 3.47%로 미미하다. 지난해 개인 국내 특허출원 3만7417건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지식재산 강국이지만 여성의 활약상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식재산 창출에 여성들이 나설 때

특허청은 2014년 주요 정책과제로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창출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이디어만으로 가치창출이 가능한 국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이디어 창출·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창조허브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우수 입상작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등 단계별 지원 추진하고, 여성발명경진대회를 사업화와 연계하여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아이디어 창출 및 발명 활성화 유도키로 했다. 여성발명경진대회와 세계여성발명대회 등의 전시를 통한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도 여성 발명 활성화를 위해 생활발명코리아(www.womanidea.net)를 오픈하고 지난 5월 31일까지 여성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여성이 지식재산권을 획득, 경제력을 갖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재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지재권 교육과 출원,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등 제품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창업을 위한 ‘시드머니’로 발명장려금 1000만원도 수여한다.

중소기업청도 여성 창업 촉진과 여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여성벤처 창업케어 패키지 참가자들을 모집해 유망 창업아이템 보유자에게 아이디어 육성캠프, 밀착멘토링, 초기 창업사업화 자금 지원 등 패키지형 창업지원을 통해 실제 창업 촉진 및 창업 성공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발명을 통한 여성의 사회 활동 기반이 조성되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 여성 창업인들은 수백만원 이상 드는 출원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지적한다. 상표와 달리 특허는 출원서가 복잡하고 양도 많아 개인이 작성하기 힘들어 변리사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 사회적 분위가 조성되어 더 많은 여성들이 발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제도 뒷받침도 시급한 일이다.




2014년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공모 페스티벌 설명회

6월 12일 오후 3시30분 경남대학교 공학1호관
6월 13일 오전 10시 창원시 여성회관창원관 가족회의실
             오후 1시 창원시 여성회관마산관 대강당 
             오후 3시10분 창원시 여성회관진해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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