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시즌 최다 4타점
추신수 멀티히트…시즌 최다 4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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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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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홈런 포함 6안타 4실점
꽉 막힌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터졌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 팀을 4연패에서 구해내는 결승 타점을 올렸다.

 또 멀티 히트로 시즌 최다인 4타점을 뽑아내는 등 모처럼 활발한 타격으로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영양가 만점의 2안타를 친 추신수가 타선을 이끌자 일본 출신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시즌 7승(2패)째를 빅리그 3년 만에 통산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승리를 합작한 한·일 영웅에 힘입어 6-0으로 완승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타점 이상을 올린 건 이번이 10번째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는 5월 29일 미네소타전 이후 12경기 만에 나왔다.

 전날까지 이달에만 27타수 1안타였으나 이날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의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는 3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마이애미 우완 선발 제이코브 터너의 시속 153㎞짜리 정직한 직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고, 1루 주자마저 홈을 파고들어 텍사스는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간 뒤 알렉스 리오스 타석에서 나온 터너의 폭투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5-0이던 5회 주자 2루상황에서 추신수가 바뀐 투수 케빈 슬로위의 공을 받아쳐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6에서 0.261로, 출루율은 0.395에서 0.397로 각각 올랐다. 시즌 타점은 23개.

한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 시즌 원정경기 불패행진이 멈췄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Marlins Rangers Baseball
Texas Rangers Shin-Soo Choo, of South Korea, follows through on his swing hitting an RBI single scoring teammate Elvis Andrus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Miami Marlins in Arlington, Texas, Wednesday, June 11, 2014. The Rangers won 6-0. (AP Photo/LM O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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