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나로 전국대중교통이용
카드 하나로 전국대중교통이용
  • 경남일보
  • 승인 201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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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하나로 전국의 지하철·시내버스, 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21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지난해 말 부산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각 지역 소매점에서 호환카드를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쓰는 선불형 카드로,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할인과 택시·편의점 결제 기능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 시내버스·지하철 호환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대중교통 위주의 기존 카드와 달리 기차, 시외·고속버스 승차권과 고속도로 통행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다. 기존 선불 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향후 3년간(2014~2017년 말)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호환카드는 하이패스 기능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 형으로 나뉘며 일반형은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으로 구분된다. 호환카드는 선불형으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지역별로 달라 타 지역으로 이동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호환 표준기술 개발, 기본계획 수립, 장비설치 지원 등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하였다. 2013년에는 5차례에 걸쳐 17개 시·도 및 운송기관 등과 릴레이 협약을 체결해 전국호환 참여 지역을 늘려 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아직도 일부 지역에는 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다는 것이다. 도내 거제, 통영, 남해, 하동이 미개통으로 남게 된 지역이다. 우리는 아침을 진주에서 먹고, 서울의 오찬 모임에 참석한 후 다시 진주에서 만찬을 즐기는 전국 일일 생활권에 산다. 뒤떨어진 곳 없이 같이 가고 함께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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