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서울 특판전 인기몰이
하동 농특산물 서울 특판전 인기몰이
  • 여명식
  • 승인 201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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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안 총 8800만원 판매실적 올려
하동군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을 연 결과 총 8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5200만원에 비해 69%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신선 농산물 3400만원 ▲차(茶) 류 1000만원 ▲전통장류 1800만원 ▲천연염색 1200만원 ▲수산물 900만원 ▲기타 5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서울 소재 해농상사(대표 안효진)와 중국 산동성 녹윤식품공사(로운동 부동사장·총경리) 간에 195억 상당의 하동 밤 3000t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지리산 화개골의 도라지청과 마을기업 옥종의 양파·산나물·녹차찐빵·농협연합사업단의 매실, 우리네식품의 건나물류가 행사 시작 2~ 3일 만에 동이 날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또 천연염색 제품과 된장.간장 등 전통장류, 섬진강 맑은 물에서 채취한 재첩류, 솔잎엑스, 건나물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인기 품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또 매년 정기 특판전을 통한 고정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조유행 군수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여 판촉활동을 독려한데다 이재홍 서울시의원이 행사 기간 상주하면서 광진구 고엽제 회원 등에게 열정적인 홍보활동을 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이끈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서울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도.농 문화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으며, 이번 특판전에는 17개 업체가 100여 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하동 농.특산물 서울 특판전.
하동 농.특산물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특판전을 열어 대박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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