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섬기는 청렴한 군수 되겠다
군민 섬기는 청렴한 군수 되겠다
  • 여명식
  • 승인 2014.06.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당선인
윤상기 하동군수 당선인은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고향 발전을 위해 39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신명을 다해 바치겠다는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하동, 50만 내외의 삶이 행복한 하동이 되도록 죽을 각오로 일하겠다, 특히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믿음과 실천으로 군민을 섬기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먼저 당선 소감은.

▲하동 군민 여러분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는 국내의 크고 작은 사고 등으로 범국민적인 애도와 추모 속에서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그런 만큼 이번 선거에 임한 후보 모두에게도 선거기간 동안 심적으로 매우 힘겨운 과정의 연속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동 군민 여러분께서는 무소속 후보였던 저 윤상기에게 귀중한 주권행사로 지지를 보내주셨다. 이는 고향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정으로 신명을 바치겠다는 진정성을 믿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저는 당선의 영광을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고 더 큰 하동을 만들라는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한편으로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일곱 분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취임 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한다면.

▲군수 자리는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지도자는 사회 구성원인 군민들의 필요에 의해 선출되는 만큼 저는 믿음과 실천으로 군민을 섬기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 이를 위해 당초 공약대로 ‘현장중심의 군정’, ‘실천중심의 군정’, ‘사람중심의 행정’을 펴 나가겠다. 더불어 진실로 군민을 받들고 보살피며, 군민의 살림살이를 챙길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제가 앞장설 것이며 전 공직자들도 함께 군민을 참 주인으로 받드는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군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군민화합과 균형발전, 그리고 100년 미래 하동의 기반 마련에 주력하는 것이 군정 운영의 전체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서 8명의 무소속 후보자가 경쟁을 벌이다 보니 군민간·지역간 화합이 먼저 아닌가 여겨진다. 다음으로 민생을 살피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겠다. 특히 요즘 시골경제가 많이 어렵다. 일자리가 없다 보니 장사가 도무지 되지 않는다. 지역경제가 매우 침체돼 있다. 이런 민생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갈사만 조선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공사를 동시에 추진해 임기 중 공장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필요하다면 외국으로 나가 기업을 유치토록 전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 여기에는 군수와 도지사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책임과 노력도 예외일 수 없다.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도 없다. 2014년 7월 1일 하동군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제가 앞장서고 저부터 하겠다.

- 경남도청 국장과 진주 부시장 등 행정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행정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군민을 섬기고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과 균형을 도모하는 공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 그것이 참된 공직정신이다. 어느 조직이든 창의적인 다양성과 개방성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하동군 전체 공직자에게 어떠한 출신과 배경도 차별도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청렴성을 바탕으로 한 군민에게 무한봉사, 행정능력과 자질만이 존중받는 척도로 평가할 것이다. 자신의 직분은 소홀히 한 채 무사안일과 상급자의 눈치만 보는 공직자는 조직에 발을 붙일 수 없게 할 것이다. 그러나 작은 능력이라도 군민을 위하고 사회를 위해 일하는 자세로 임하는 공직자에게는 배려와 존중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을 것이다. 그래서 조직내에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발탁해서 청렴과 공정의 사표로 삼을 것이다.

-하동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실천중심,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군정을 펼쳐 상상을 기적으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건설한다는 명제 아래 ‘100년 미래 하동’을 준비하겠다. 첫째, 첨단 성장동력 산업을 구축하겠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의 조기 완공으로 활력 넘치는 하동을 건설하겠다. 둘째,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1·2차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농·축·수산업을 6차산업화해 미래가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겠다. 셋째,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품격 있게 어우러진 관광 메카로 글로벌 하동을 조성하겠다. 넷째, 연령과 환경에 맞춘 평생맞춤 복지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수준 높은 명품교육 육성으로 희망찬 하동을 열어 가겠다. 이와 같은 현안사업들을 실현하기 위해 저와 전 공직자 모두 일치단결하고 초지일관해야 한다.

저는 그동안 쌓아온 모든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상상을 기적으로’ 만들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 있다. 그것이 저를 선택하여 주신 50만 내외 군민의 뜻이고 책무라고 생각한다. 전국 최고의 ‘웰빙과 힐링의 땅 하동’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상상을 현실로 이뤄 나가는데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