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정 이종환 회장 의령생가에 송덕비 건립
서울대, 관정 이종환 회장 의령생가에 송덕비 건립
  • 박수상
  • 승인 2014.06.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학교가 거액의 도서관 신축비용을 쾌척한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송덕비를 의령 생가에 건립한다.

19일 재단법인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서울대가 오는 21일 낮12시 30분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 이종환 명예회장의 생가에 송덕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 명예회장이 도서관 신축 비용 600억 원을 지원한 것과 관정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앞장선 점 등을 기리려는 취지다.

이 명예회장은 학문 발전과 인재육성에 이바지하려는 뜻에서 2012년 서울대에 새 도서관 건립비용 600억 원을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부터 올해 초까지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대출신 국내·외 학생들에게 25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새 도서관 명칭을 이 회장의 호를 따 ‘서울대 관정도서관’으로 정했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관정도서관은 4000석의 열람실을 갖췄다. 도서관은 지난해 5월 착공, 올해 하반기 중 완공계획이다.

서울대는 기업가로서 경제성장에 이바지하고,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해 지난 1월 이 명예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그 뜻과 정성을 담아 이번에 고향 생가에 송덕비를 세워 조촐한 제막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은 2000년 6월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세운데 이어 재단은 현재 기금이 8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장학재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