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시·군 강호 여전히 강력했다
전통의 시·군 강호 여전히 강력했다
  • 박성민
  • 승인 2014.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체전 3일째…창원시·함안군 선두
대회 3일 째로 접어든 경남도민체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창원시와 함안군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23일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125점으로 종합순위 1위(23일 오후 5시 현재)를 달리는 가운데 그 뒤를 개최지 김해시가 107점으로 뒤쫓고 있고 진주시가 87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81.5점으로 선두를 탈환했고 창녕군 70.5점으로 2위, 고성군이 64.5점으로 3위로 올라왔다. 시부 선두 창원시는 육상·마라톤 1위를 필두로 사이클, 레슬링, 씨름, 검도, 사격, 보디빌딩에서 정상에 올랐고 김해는 롤러 1위와 여타 종목에서 2위권을 수성하는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진주는 배드민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심을 가장 모은 시부 단체전에서는 이변이 없이 우승팀이 가려졌다. 농구 결승전에서는 여고부 사천 삼천포여고가 창원마산여고를 60-29로 이기고 도내 농구명가임을 증명했고 남자일반부에선 김해선발이 사천선발을 상대로 58-49로 승리했다. 남고부에선 창원마산고가 김해가야고를게 99-85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 야구 결승에서는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거둔 창원마산용마고가 김해고를 8-4 이겼고 일반부는 김해선발이 밀양선발을 6-4로 꺾었다.

남고부 축구 결승에서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거제고가 창원마산공고를 2-1로 이겼다. 김해동부테니스장에서 열린 정구 남고부 결승에선 진주고가 창원선발을 3-0으로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일반부 역시 진주선발이 김해선발을 3-0으로 이기고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여고부 정구에선 창원 마산제일여고가 삼천포여고(3-0)를 여자 일반부에선 양산선발이 김해선발을 4-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씨름 남고부 개인전은 창원과 진주가 양분했다. 창원시청의 간판스타 정경진이 장사급 타이틀을 따내는 등 5체급을 석권했고 진주 역시 청장급 정의민을 등 5명이 경량급을 휩쓸며 6체급에서 우승했다. 김해는 2체급, 통영 1체급 순이었다. 태권도에선 창원과 양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창원은 남고부, 남자일반부 포함해 밴텀급 최재혁을 비롯 라이트급 이한빈, 웰트급 김승현 등이 우승했고 양산도 미들급 김경진, 페더급 송승우, 핀급 설인환 등이 결승에서 승리했다.

배드민턴 군부에서는 합천선발이 남·녀 각각 일반부를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는 하동여고가 남고부는 거창 익천고가 창녕선발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검도 군부에서는 남고부 창녕선발이 함안선발을 3-2 접전 끝에 이겼고 남자일반부에선 남해선발이 함안선발을 4-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경남도민체전은 24일(화) 오후 5시 폐막식과 오후 7시 ‘시민 화합의 날 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