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사 “진해 테마파크 임기내 개장”
홍지사 “진해 테마파크 임기내 개장”
  • 이홍구
  • 승인 201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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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인사는 질서훼손 절대 용납 안돼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진해시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를 임기내에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의) 투자유치가 원만히 되면 공사기간은 2년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양해각서를 맺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폭스사 대표와 폭스사와 협력사인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 업체 대표 등이 다음 달 중순 서울을 방문, 외신 기자 등을 상대로 테마파크 조성 3자 양해각서를 맺는 등 투자 및 조성계획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특히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Master Developer(개발사업자)가 될 수 있는 미국 시카고의 개발회사 사장과도 만났다. 이 회사는 5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 실적을 가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홍 지사는 “미국에서 폭스사의 규모와 위상이 크고 높다”며 폭스사와의 투자협약이 원만히 이뤄지면 다른 투자자 유치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항공 및 나노테크 산단 ▲거제 해양플랜트 산단 등과 함께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도 폭스라는 브랜드를 가져올 수 있게 돼 이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모두 론칭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에 예정된 도청 인사와 관련, 그는 “시장·군수에게 현 자리에 좀 더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한 부단체장이 좀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청탁은 인사 질서를 훼손하는 것으로 용납되어선 안 되는 만큼 해당 공무원의 명단을 파악해 상응하는 인사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총리후보가 되기 점점 힘든 세상이 되어 간다는 느낌”이라며 “정권이 힘을 받고 일을 추진해야 하는데 (총리 후보가)인사청문회 때 난도질당하면 업무수행이 어렵다. 존경받는 원로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는 “보수와 진보는 물론 여야 간 갈등이 심화될 때는 존경받는 원로가 총리를 맡아 통합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총리 적임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거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이 중차대한 시점에 힘 빠진 총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새누리당 대표와 관련, 홍 지사는 “나도 당 대표를 해 봤는데, 어느 때보다도 이번 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계파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당과 청와대 모두 편안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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