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첫발’
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첫발’
  • 이홍구/최경인
  • 승인 201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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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함양 제2일반산단 첫 투자유치 MOU
투자유치 협약 체결식
경남도와 함양군은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주)애그로닉스·퓨어플러스(주)와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한방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관련한 첫 투자유치이다.(왼쪽부터 임창호 함양군수, 홍준표 경남지사, 박환기 (주)애그로닉스 회장, 박헌식 퓨어플러스(주)대표이사 )

경남도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첫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방 항노화산업은 서부권 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홍준표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서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 임창호 군수, 박환기 (주)애그로닉스 회장, 박헌식 퓨어플러스(주)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함양군 지역주민 대표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하고 지역발전에 큰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홍 지사는 “도내 18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도청 서부청사건립, 공공기관 이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으로 낙후된 서부경남권 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함양 제2산단 첫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애그로닉스는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경인삼재배 식물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33만㎡의 부지에 1583억 원을 투자하여 450여 명을 신규고용을 창출한다. 애그로닉스(Agronics)는 농업의 의미인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의 합성어인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의 합성어로 농업에 기계와 전기전자 제조업의 최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하여 농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지향하는 식물공장의 전문 브랜드이다.

이번에 건립하는 식물공장을 통해 1년생 묘삼을 수경재배 방식으로 길러 2년생으로 만든다. 최적의 재배환경으로 생육기간을 3~4개월로 단축시켜 수확할 수 있으며, 항노화 작용을 하는 사포닌 성분 등도 노지 인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된 수경인삼 제품은 원물(수인삼), 활성화제품(수인삼포유), 기능성 식품원료 및 천연물 의약품 원료화 등 항노화 기능성 식물원료로 생산할 계획이다.

퓨어플러스(주)는 함양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함양 수동농공단지에 2015년까지 6632㎡의 부지에 100억원을 증설투자하여 100여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다. 음료 전문 제조업체로 2013년 매출액이 351억원이며, 이번 투자 후 2016년에는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투자유치를 위해 그동안 (주)애그로닉스 식물공장연구소를 방문, 사업 타당성 검토와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관련부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큰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하여 제대로 된 일자리 제공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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