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대회신·다관왕 사이클 역도 집중
도민체전, 대회신·다관왕 사이클 역도 집중
  • 박성민
  • 승인 201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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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김해시 2위… 진주시 순위권 복귀
제53회 경남도민체전이 창원시와 함안군의 6연패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부에서는 개최지의 이점을 안고 창원시와 우승을 다퉜던 김해시는 2위를 유지했고 진주시도 3위에 올라 지난해 순위권에 밀렸던 자존심을 되찾았다. 양산시가 113.5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3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사천시가 107.5점을 마크하고 5위에 올랐다. 군부에선 함안군의 강세 속에 창녕군과 거창군이 선전하면서 2,3위로 뒤따랐다. 대회 둘째날까지 순위권에 있있던 고성군은 107.5점으로 4위에 올랐고, 하동군은 105.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신기록과 다관왕이 특정종목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회신기록은 육상과 사이클에 걸쳐 10개가 나와 경남체육의 근간을 보여줬다. 육상에서는 여고 800m 김유진(거제제일고)과 남고부 세단뛰기 남수환(경남체고), 남자일반 원반던지기 서인철(창원시청)이 대회신기록을 남겼다. 전국체전 효자종목인 사이클은 모두 7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여고 1000m 독주 정은아(경일여고), 2000m 독주 이미희(남지고), 500m 독주 구예슬(남지고), 최슬기(진영고)가 여자일반 1000m 독주 전효정(남지고),2000m 독주 김옥분(창녕군). 500m 독주 박순자(거창군)가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대회 다관왕은 역도종목에서 무너기로 쏟아졌다. 역도 여자일반부 69kg급에 출전한 최효진(고성역도연맹)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10명이 다관왕을 달성하며 경남역도의 힘을 보여줬다.배구코트에선 이변은 없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남고부 진주동명고는 거제선발을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선명여고도 압도적 기량으로 양산선발을 2-0으로 제압했다. 남자일반부에선 창원LG전자가 경남과학기술대를 2-1로 이겼고 여자일반부 전국최강인 양산시청이 창원선발에 2-0으로 승리했다. 탁구장은 창원시의 독주가 이어졌다. 여고 거제중앙고 우승을 제외하고 창원시는 창원대 남녀와 남고부 창원남산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슈쿵푸 3종목은 사천시가 석권했다. 사천의 박승현(남일 56KG), 박승모(남일 65KG), 변귀용(남일 75KG)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고향을 빛냈다. 대회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창원시청과 양산 넥센타이어 경기는 0-0으로 끝나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폐막식은 24일 오후 5시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선언, 성화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7시부터는 도민과 초청가수들이 하나되는 도민체전기념 화합콘서트가 열려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벌였다.

권영민 경남체육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전체적인 성적이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들이 다가오는 95회 제주전국체전에서도 14년 연속 상위권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시·군의 명예와 경남의 위상을 높여 나갈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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