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아 소비자 주문 이어져
진주 복숭아가 엄격한 품질관리로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주 복숭아는 올해 봄철 일조량 증가로 평년보다 수확시기가 약간 빨라지면서 이달 하순부터 집현면과 상봉동지역에서 품질이 좋은 미홍과 미황이 생산 ·출하되고 있다.
복숭아 재배면적은 55ha, 150농가에서 700톤 정도 생산 할 계획으로 품종은 주로 조생종 계통의 무정과 중만생종인 백도계통이 많다.
특히 진주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돼 온 백도계통은 품질도 좋고 향이 좋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직거래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에서 친환경으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봉란(50)씨는 “4.5㎏(상품)에 1만 8000원~2만원선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며 “올해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가 많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복숭아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해독작용과 피부에도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과실”이라며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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