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서 6·25전쟁 64주년 기념식
도내 곳곳서 6·25전쟁 64주년 기념식
  • 사회부종합
  • 승인 201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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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 “우리의 자유·평화 더욱 공고히 해야”
▲25일 오전 진주시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64회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25일 6·25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일선 시·군에서 기념식을 갖고 참전용사의 얼을 되새기고 추모했다.

경남도는 25일 도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6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지사는 기념사에서 “한반도는 아직 6·25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냉엄한 분단의 현실을 잊어선 안 된다”면서 “푸른 청춘을 바친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이 명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의 표어인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한반도 통일시대’처럼 이제 통일을 향한 새로운 희망을 품고 통일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 정상대 운영위원 등 9명이 도지사와 창원보훈지청장 등 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도 조유행 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당선인, 각급 기관단체장, 6·25 참전유공자 회원, 보훈단체장,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순조(85·횡천면)씨가 장한 어머니상, 이해숙(65·하동읍)씨가 장한 아내상, 조영규(64·북천면)·한기선(52·화개면)씨가 장한 자녀상, 강봉천(85·북천면)씨가 장한 용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한국예총 하동지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1950년대 전쟁가요를 부르며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 박진전쟁기념관 박진전적비에서는 박진지구 전사 장병 위령제를 지내는 등 참전용사의 얼을 되새기고 희생을 추모했다.이밖에 김해, 진주, 함안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6·25전쟁 6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등 6·25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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