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의장 선거 신경전
거창군의회 의장 선거 신경전
  • 이용구
  • 승인 201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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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1명 중 이성복 강철우 최광열 등 3명 거론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제7대 거창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25일 도선거관리위원회와 거창군의회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서 11명을 선출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결과, 새누리당 7명과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3명 등으로 분산됐다. 재선은 2명이고, 나머지 9명은 초선이다.

이처럼 다당체제로 군의회가 재편됨에 따라 제7대 군의원 원구성을 놓고 벌써 물밑 수싸움에 들어가는 등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의장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재선의 새누리당 이성복 의원과 무소속 강철우 의원이, 초선에서는 최광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무소속이라 그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새누리당 이성복 의원이 단연 유리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이 의원은 일찌감치 의원들을 상대로 물밑접촉에 나서는 등 사실상 조율을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반기에는 이 의원이 의장을, 부의장은 강 의원이, 후반기에는 강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으로 이미 물밑 교통정리가 됐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무소속과 야권측에서는 초선이라고 주저앉힐 것이 아니라 초선이지만 무소속이나 야권에도 배려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로서는 새누리당 소속의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이 의원이 의장으로 무난히 추대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표결로 이어진다면 이 의원의 비토세력과 무소속과 야권이 단합한다면 초선이나 무소속 의장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의장·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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