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의장 선거 ‘2파전’
밀양시의회 의장 선거 ‘2파전’
  • 양철우
  • 승인 201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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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허홍·무소속 황인구 의원 출사표
제7대 밀양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다음달 3일 개원과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원 배지를 단 의원은 모두 13명. 지난 6대 의원수보다 1명이 늘었다. 이는 나 지역(삼문·내일·내이·교동)이 삼문·내일동과 내이·교동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13명 가운데에서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2명을 각각 차지했다.

다선 의원도 고작 재선 5명에 불과하던 6대 때보다 늘었다. 1·2·5·7대 당선된 무소속 4선의 황인구(나 지역) 의원, 3선에는 5·6·7대 당선된 박필호(가 지역)·허홍(라 지역) 의원, 2선에는 6·7대의 새누리당 김상득(나 지역)·최남기(다 지역) 의원과 5·7대 무소속 정윤호(라 지역) 의원 등 모두 6명이다.

현재 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3선의 새누리당 허홍(라 지역) 의원과 4선의 무소속 황인구(나 지역) 의원으로 2파전이다.

허홍 의원은 지난 6대 후반기 의장을 노렸지만 주변 상황을 고려해 하차하고 절치부심, 3선 성공과 함께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10명이다 보니 내부 조율도 이미 마친 것으로 보여 낙승이 예상된다.

허 의원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 의회상 정립에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의원과 집행부와의 소통에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인구 의원은 “절대 다수의 의원이 새누리당 소속이라 무소속으로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의회 큰형님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황 의원은 5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의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최남기 의원은 “당과 의회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정윤호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복당 신청과 함께 부의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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