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대개발 전초기지 구축됐다
서부권 대개발 전초기지 구축됐다
  • 이홍구
  • 승인 201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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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지사 ‘2기 도정 조직개편안’ 확정
홍준표 경남지사 2기 도정을 이끌어 갈 핵심조직이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권 개발’ 양대 축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특히 낙후된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해 진주에 설치된 서부권개발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해 서부권 대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사업 전담부서 신설과 서부권개발본부의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26일 확정 발표했다.

도는 우선 서부권 대개발을 위해 서부권개발본부의 기능·조직을 대폭 보강한다. 서부권 대개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기능강화를 위해 서부청사, 항공우주, 항노화, 남부내륙철도 건설 업무를 서부권개발본부로 전진 배치한다. 기존 균형발전단, 공공기관이전단, 개발사업추진단을 ▲서부청사추진단 ▲항공우주산업과 ▲항노화산업과로 개편,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인력도 기존 40명에서 48명으로 확충했다.

서부청사추진단은 서부청사 건립과 관련부서 이전 등의 업무를 맡게 되는 서부청사 담당, 지역균형발전 대상지 선정과 사업발굴 등의 균형발전 담당,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전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 담당, 혁신도시 발전전략 수립과 산학연 클러스트 구축·투자유치를 하는 혁신도시 담당 등 4개 담당으로 꾸려진다.

항공우주산업단은 항공산단 조성 등을 맡는 항공우주 담당, 남부내륙철도 담당, 케이블카 설치·승강기벨리 사업 등 추진 전략사업 담당, 개발촉진지구·도서종합개발 등 관련 지역개발 담당 등 4개 담당이다.

항노화산업단은 바이오산업 육성·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조성 등 항노화바이오 담당, 백두대간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추진의 백두대간권 담당,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발굴 개발과 동서통합지대 조성 등의 행복생활권 담당 등 3개 담당으로 이뤄진다.

서부권개발본부는 지난 1월 2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도는 조만간 진주의료원 건물 리모델링 관련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서부청사 설립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도는 서부청사에 2~3개가량의 공공기관과 농업관련 부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남 미래 50년 사업 관련 부서도 신설·보강된다.

경제통상본부의 성장동력과와 미래산업과를 폐지하고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를 신설한다. 정무부지사 소속인 투자유치단을 경제통상본부의 주무 부서로 전진 배치하고 유치단 안에 글로벌 테마파크 담당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건설방재국을 안전건설국으로 재편하고 안전행정국에 있는 안전총괄과를 안전건설국 주무과로 배치하기로 했다. 치수방재과에 있는 자연재해 업무를 안전총괄과로 이관시켜 안전업무를 한 부서로 통합한다. 모든 재난·재해에 초동 대응부터 복구까지 안전총괄과에서 총괄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치수방재과는 하천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도 신설, 1년간 한시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이 경남미래 50년 사업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 미래 50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직 개편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 달 8일 도의회에 제출, 가결되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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