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가격안정화에 노력할 것”
출판계 “가격안정화에 노력할 것”
  • 연합뉴스
  • 승인 201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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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도서정가제 시행 앞두고 결의문 채택
오는 11월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둔 출판계가 도서 가격 안정화와 출판 유통 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출판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등 국내 출판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서정가제 법률 개정에 따른 출판계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에는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아동출판협회, 한국학술출판협회도 참여했다.

결의문은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15%로 제한한 도서정가제(출판문화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가 결과적으로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또 출판계 일각에서는 법 개정 이전에 할인 판매를 염두에 둔 정가 책정이 또 다른 책값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결의문은 “적정한 도서정가 책정과 재조정가 산정에 최선을 다해 도서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며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을 통해 건전한 출판 유통 질서 확립에 다 함께 노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판의 다양성 확보와 좋은 책 출판 및 보급, 동네 작은 서점 활성화, 창작의욕 고취와 우수 저작물 생산 장려, 책 읽는 사회 정착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일각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과당 할인 경쟁과 파행적인 유통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출판계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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