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000여명 몰려…42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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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부산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이 2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정규직근로자(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두산중공업(주), (주)삼성테크윈, 현대위아(주), 현대로템(주), ㈜포스코특수강, ㈜무학, 삼성창원병원, 파티마병원, 경남은행, 대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지역 대표기업 42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MOU를 체결한 창원지역 대규모 제조업체가 적극 참여한 것으로, 창원시 지역 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의 장이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정부의 시간선택제 정책의 초점은 다양한 일자리 수요(육아·퇴직준비·학습 등) 충족과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박람회가 그러한 지역 내 일자리 분위기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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