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이 2일 도청 대강당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표창 수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경남’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제영상 상영, 퓨전국악밴드의 식전공연, 2014년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해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신순재 소장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여성발전 유공으로 총 46명에게 정부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홍 지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경남을 발전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평소 지역사회 봉사와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여성들의 노고을 치하했다. 홍 지사는 또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맞벌이 가정 자녀 양육 및 가족돌봄 서비스제공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 부모여성, 다문화 여성, 여성 근로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토크와 문화콘서트’가 열렸다. 오는 23일에는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경남여성정치세력화, 얼마만큼 왔나?’라는 주제로 여성주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내 시·군과 민간단체에서도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문화·체육행사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