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진주의 원도심으로 중심기능을 수행했던 대안·평거·천전지구 등 구도심 지역이 심각한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다. 자치단체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공동화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안 보인다. 특히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반길 일이지만 우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은 것도 유념해야 한다. 그것은 구도심권 활성화와 맞물린 현상이다. 진주의 도시발전은 혁신도시 건설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도심의 공동화현상은 잠시도 방치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건설경기가 호황기를 누리던 2006~2008년에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진주랜드마크의 꿈을 기대하며 전국의 건설사들이 줄줄이 진주를 찾았다.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건설경기의 호황은 침체됐던 진주경제의 큰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건설불황에다 혁신도시 건설로 직격탄을 맞아 구도심 곳곳에서 추진되던 대단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허가취소로 이어졌다. 평거동 1곳만 지상 3층, 지하 1층 기반공사를 진행해오다 현재 멈춘 상태이고, 나머지 3곳은 모두 허가취소된 채로 잡초만 무성해 있다.
도시의 발전은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 한 지역의 상권만 발전시키게 되면 그 도시의 발전은 없다. 신도시 개발도 중요하나 원도심의 공동화현상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 가시적인 대안이 안 나온다고 구도심을 방치할 때는 진주의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색깔만 봐서는 장밋빛이다.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희망 못지않게 구도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등이 줄줄이 허가 취소된 사태처럼 향후 기존 구도심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공동화 등 각종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6~8년 전 인기리에 추진되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사들의 외면으로 부지만 덩그러니 흉물로 남아 있는 것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건설경기가 호황기를 누리던 2006~2008년에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진주랜드마크의 꿈을 기대하며 전국의 건설사들이 줄줄이 진주를 찾았다.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건설경기의 호황은 침체됐던 진주경제의 큰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건설불황에다 혁신도시 건설로 직격탄을 맞아 구도심 곳곳에서 추진되던 대단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허가취소로 이어졌다. 평거동 1곳만 지상 3층, 지하 1층 기반공사를 진행해오다 현재 멈춘 상태이고, 나머지 3곳은 모두 허가취소된 채로 잡초만 무성해 있다.
도시의 발전은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 한 지역의 상권만 발전시키게 되면 그 도시의 발전은 없다. 신도시 개발도 중요하나 원도심의 공동화현상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 가시적인 대안이 안 나온다고 구도심을 방치할 때는 진주의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색깔만 봐서는 장밋빛이다.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희망 못지않게 구도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등이 줄줄이 허가 취소된 사태처럼 향후 기존 구도심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공동화 등 각종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6~8년 전 인기리에 추진되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사들의 외면으로 부지만 덩그러니 흉물로 남아 있는 것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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