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신임 의장에 김윤근 의원
경남도의회 신임 의장에 김윤근 의원
  • 박철홍
  • 승인 201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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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도의회 개원… 부의장에 이병희·조우성
제10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김윤근(통영1·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3선인 이병희(밀양1·새누리당) 의원과 재선의 조우성(창원11·새누리당)이 선출됐다.

7일 오후 열린 경남도의회 제318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김윤근 의원은 전체 의원 55명 중 49표를 획득해 3표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제정훈(초선·고성1)의원을 제치고 도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투표에 앞서 실시된 정견 발표에서 “제10대 도의회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며 “여야의 이해관계를 떠나 도민의 삶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한 “정기적으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수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시급한 주민숙업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예산 편성 요구를 통해 해결해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단과 합심해 의원보좌관제 도입 및 의회인사권 독립을 관철시키고, 전국의장협의회 정기적 참석,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충실한 감시와 견제, 의회사무처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서는 “의정의 책임자로서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의회가 동료의원 모두의 힘을 결집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열린 새누리당 도의원 의원총회에서 강민국(초선·진주3) 의원이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에는 허좌영(3선·김해2) 의원이 이달 초 선출된바 있다.

경남도의회 야당 도의원들(노동당 여영국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지수·전현숙 의원)은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견제와 협력의 큰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모든 의사일정에 적극 참여하고 주요 사안에 대해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등에 저희들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며 “견제 역할을 선도할 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보다는 환경의 가치를, 효율성 보다는 공공성의 가치를, 돈보다는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남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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