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신고등학교는 지난 7일 1, 2학년 학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교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일문제와 북한의 실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바람직한 통일관을 목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탈북자 출신 방송인 신은하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의에서 강연자인 신은하씨는 현재 북한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민족적, 역사적으로 통일이 가지는 당위성과 통일이 가져다 줄 긍정적인 영향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한 퀴즈를 학생들과 풀어보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강연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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