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의 추억' 체험마을서 '부활'
'외갓집의 추억' 체험마을서 '부활'
  • 정원경
  • 승인 2014.07.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는 경남 농촌체험관광 우수마을로
 
 
올 여름에는 어디로 갈까. 휴가철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이들이 많다. 가족과 함께 추억도 쌓고 보람도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안성맞춤. 특히 자연과 호흡하고 또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OK. 여러곳에서 조언을 구한 결과 올 여름 최적의 휴가지는 농촌체험관광 우수마을이 좋은듯 쉽다. 자연을 벗삼아 전원생활의 여유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저렴해 붐비는 여름휴가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진주 대암 초록 정보화마을 =진주시 집현면 진산로 1141에 소재한 마을로 천년고찰 응석사와 진주지역 최고봉인 집현산을 병풍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유명하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지만 정보화마을 답게 초고속 인터넷도 잘 터진다. 테마체험학교, 천연 염색체험, 딸기와 고추 등 농사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한다. 오토캠핑도 가능하다.

마을 홈페이지(http://daeam.invil.org)

◇남해 해바리마을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255-4에 있다. 남해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유자를 처음으로 생산하고 보급한 곳이다. 수령 60년 전후의 편백나무숲이 마을 뒷산에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마을 앞에는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밤바다에서 횃불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는 홰바리체험이 유명하다. 인근 볼거리로 금산 보리암과 상주해수욕장이 있으며 먹을거리로는 싱싱한 활어회, 전복죽 등 해산물이 풍성하다. 마을 홈페이지(http://haebari.go2vil.org/)

◇남해 두모마을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1635-1에 있는 마을이다. 계단식 논과 밭을 그대로 간직한 산과 바다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로 1급수 하천물이 흐르고 은어, 참게, 민물 장어가 서식한다. 갯고랑에 그물을 쳐놓고 밀물 때 밀려든 물고기를 썰물 때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 잡는 개미기 고기잡이 체험이 신난다. 선상낚시와 선상 어부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 홈페이지(http://du-mo.co.kr/)

◇하동 중서마을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있는 지리산 산골 오지마을이다. 좋은 물과 맑은 공기 등 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으며 광활한 대밭, 흔들바위 등 희귀한 자연 괴석이 다양하다. 지리산국립공원 둘레길인 해발 700m에서 자란 청정 야생녹차 밭도 일품이다. 숙박 가능 인원은 민박 등을 포함해 60명. 자연산 다슬기 잡기 체험, 블루베리 따기, 녹차체험관, 생태체험장, 버섯체험장, 귀곡산장 등이 다양하다. 산채정식(비빔밥)과 흑돼지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 마을 홈페이지(http://www.jungso.co.kr/)

◇하동 상신흥마을 =하동군 악양면 신흥길 159-4에 있는 마을이다. 지리산 서남쪽 해발 900m의 칠성봉 중턱에 자리 잡아 일명 ‘하늘땅번지’로 불린다. ‘슬로시티’ 악양면 거점마을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치유마을로 알려졌다. 인근에 유명한 소설 토지의 고장인 최 참판댁과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화개장터가 곁에 있다. 귀농, 귀촌 인구가 많아서 마을 경관이 아름답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치유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산책로체험, 농촌형 민박 체험 등 심신의 치유를 위해 적합한 장소다. 마을 다음카페(http://cafe.daum.net/sky-land2012)

◇창원 감누리마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산리 272-1에 소재하고 있다. 창원시내에서 20분 거리지만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조용한 마을이다. 계단식 논이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돼 있고 물 좋기로 소문난 북면 유황온천이 코앞이다. 야외체험관, 2000㎡ 잔디밭, 어린이 물놀이장, 회의실, 식당, 족구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뗏목체험, 모노레일 타기, 손수레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을 홈페이지(http://gamnuri.co.kr/)

◇창원 부재골마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평암리 254, 해발 350m에 있는 마을이다. 마산, 진주에서 30분 거리로 여항산, 적석산, 서북산이 병풍처럼 있어 등산하기 좋고 바다(창포만)도 가깝다. 인근에 마산 양촌 온천단지가 있어 편안하게 피로를 풀면서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기기 좋은 산촌 마을이다. 마을 입구 백암저수지는 1급수 수질을 자랑하는 낚시터로도 인기다.

토종 흑돼지 바비큐, 숯불구이, 촌닭 가마솥 백숙, 한방 청둥오리 등 웰빙 식사가 가능하다. 강낭콩 옥수수 수확, 감자전 만들기, 다슬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마을 홈페이지(http://www.bujae.com/)

정원경기자·일부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