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째' 경남FC 무승 기록 언제까지…
'10경기째' 경남FC 무승 기록 언제까지…
  • 최창민
  • 승인 2014.07.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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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원정경기, 선제골 넣고도 이종호에 역전골 허용
경남FC가 9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김인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남의 동점골에 이어 이종호에게 역전골,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3월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전 1-0, 승리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기록과 함께 이번 시즌 원정 무승기록도 이어갔다.

이로써 경남은 2승 7무4패, 승점 13점으로, 성남 서울 부산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2개팀 중 11위에 처져 있다.

전남은 상반기부터 K리그 돌풍을 일으킨 팀답게 1승을 추가하며 7승 3무 4패, 승점 24점으로 3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경남은 골키퍼에 김영광, 미드필더에 최성민, 이창민, 최영준, 송수영, 김인한 공격수에 이재안, 스토야노비치를 세웠고 전남은 김병지골키퍼 미드필더에 이승희, 송창호, 이종호, 안용우, 박기동 공격수에 스테보를 세웠다.

경남은 전반 6분에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전남 코니의 파울로 경남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김인한이 나서 슈팅,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도 잠시 전남은 11분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안용우와 스테보의 패스플레이에 이어 안용우가 슈팅, 만회골을 성공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전남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25분에 현영민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이종호가 머리로 공의 방향을 돌려놓으면서 경남 골네트를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경남은 반격에 나서 전남을 압박하며 공 점유율을 높이는 등 만회골을 넣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30분 박주성, 41분·43분 이창민, 전반종료 직전 김인한이 찬스를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김병지에 막히거나 수비에 차단되면서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들어 전남 하석주 감독은 전반 막판에 밀렸다고 판단하고 레안드리뉴를 투입시키며 다소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 전술은 먹혔다.

후반 6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현영민이 올려주자 전남공격진과 김영광 골키퍼와 혼전 중, 흐르는 공을 이번에도 이종호가 밀어넣으며 3-1까지 달아났다.

이차만감독은 보산치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슈팅은 많았지만 영양가 없는 헛심 공격이었고 오히려 최성민 임창균이 경고를 받으며 선수들이 위축됐다.

경남은 후반 7분 이재안, 13분 임창균, 18분·19분 김인한의 슈팅은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차만감독은 후반 중반 김슬기를 투입했으나 별 무소득이었다.

경남은 13일 7시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과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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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 골을 허용한 뒤 공을 주워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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