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신안초등학교는(교장 최미연)는 10일 도서관에서 ‘숨어있는 책, 보물찾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신안 책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일에 걸쳐 약 700여권의 책을 모았다. 책기증을 한 학생에게는 바자회 당일 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오전에는 받은 쿠폰으로 도서 교환을 하고 오후에는 권당 300원에서 500원의 동전으로 도서를 구매하였다. 이번 도서 바자회로 각 가정의 책꽂이에 사장되어있던 책들을 되살리고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현장에서 구입하게 됨으로써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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