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
신명나는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
  • 허평세
  • 승인 2014.07.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 성좌 연극, 12~13일 벅수골소극장 공연
극단 ‘성좌’의 연극 ‘허풍’이 ‘2014통영연극축제’ 공식초청을 받아 12일부터 13일까지 벅수골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2013년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이기도 한 ‘허풍’은 몰리에르가 작품으로 권은아 연출가의 손을 거쳐 관객의 속을 후련하게 뻥뻥 뚫어주는 퓨전 마당놀이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과 13일 오후 3시로 2회 공연할 예정이다.

작품의 줄거리를 보면 허풍과 용녀는 싸우지만 금실 좋은 부부다. 놀기만 하고 동네사람들에게 허풍만 치는 남편에게 화나간 용녀는 우연히 유능한 무당을 찾아다니는 김 서방, 황 서방을 발견하고 그들을 꼬드겨 허풍을 두들겨 패서 무당임을 시인케 한다. 얼떨결에 무당이 되어 끌려간 허풍은 한 부자와 딸 송이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송이를 사랑하는 진섭의 도움으로 두 사람을 화해시키고 송이의 마음의 병도 고쳐주어 모두를 화해시킨다. 그리고 자신과 아내도 화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권은아 연출가는 “기존의 마당극의 특징인 구수한 지방사투리와 국악과 힙합, 비보잉등 빠른 템포로 사전 준비된 음악과 춤을 배우들을 통해 무대에서 현장감 넘치게 보여주는 퓨전 코미디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보며 즐길 수 있으며, 공연에 하나 되어 즐김으로써 일반관객들이 최대한의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이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성좌’는 1969년 연출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돼 이래 2014년 현재까지 46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연극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리얼리즘연극을 주로 하는 극단이다.

사진설명: 연극 허풍의 한 장면
연극 허풍의 한 장면
연극 허풍의 한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