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예술촌 '통영아트페어' 시민문화회관서 내달 3일까지
통영 연명예술촌 ‘통영아트페어’가 지난 8일 오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3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주말인 12일 오후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미술품을 감상하고 있다. |
통영 연명예술촌 ‘통영아트페어’가 지난 8일 오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3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통영지역 최초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아트페어는 말 그대로 작가가 생산자로 되고 관람객이 소비자가 되는 예술시장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명예술촌 회원을 비롯한 작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역동적인 서민의 애환을 그려낸 부산·경남 원로작가 박생광, 양달석, 송혜수, 정종여, 홍영표, 김종식, 이석우, 하인두 씨 등 8인의 작품 21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연명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갖는 의미가 서민적이고도 역동적인 삶을 담아낸 예술 그 본연의 일에 묵묵히 헌신한 원로 작가 유작전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통영아트페어는 4부로 나눠 24일간 100여 명의 작가가 일주일씩 릴레이 부스전을 펼쳐져 매주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사이에 두고 가깝고도 먼 거리에 있었던 작가와 일반 시민들은 아트페어를 통해 만남의 기회도 생겼다.
개막식 후 주말을 맞아 대전시실을 찾은 시민들은 해당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작가들 또한 작품에 대한 반응을 현장에서 알 수 있어 만족해 했다.
진주에서 왔다는 마상열(24)·김민지(24) 씨는 “통영에 여행을 왔다가 아트페어를 한다는 소식에 찾아오게 와 보는 내내 집에 걸어놓고 싶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여러 장르의 작품과 작가들을 만나면서 미술을 왜 하는지 알 것 같고 안목도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열리는 2부 전시는 동피랑 갤러리 중심으로 열리는 초대 갤러리와 경남전업미술가협회와 거제미술협회, 울산민족미술인협회, 정수예술촌 등 초대 단체전이 20일까지 마련된다.
박진숙 연명예술촌장은 “관객과 작품의 소통으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명실상부한 예술의 본향임을 인지시키는 작품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명예술촌은 2000년 11월 창립 개관 후 현재까지 15회의 전시회와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욕지도, 연대도 등에서 작품전을 전시하기도 했다.
허평세·정원경기자
통영지역 최초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아트페어는 말 그대로 작가가 생산자로 되고 관람객이 소비자가 되는 예술시장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명예술촌 회원을 비롯한 작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역동적인 서민의 애환을 그려낸 부산·경남 원로작가 박생광, 양달석, 송혜수, 정종여, 홍영표, 김종식, 이석우, 하인두 씨 등 8인의 작품 21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연명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갖는 의미가 서민적이고도 역동적인 삶을 담아낸 예술 그 본연의 일에 묵묵히 헌신한 원로 작가 유작전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통영아트페어는 4부로 나눠 24일간 100여 명의 작가가 일주일씩 릴레이 부스전을 펼쳐져 매주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사이에 두고 가깝고도 먼 거리에 있었던 작가와 일반 시민들은 아트페어를 통해 만남의 기회도 생겼다.
개막식 후 주말을 맞아 대전시실을 찾은 시민들은 해당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작가들 또한 작품에 대한 반응을 현장에서 알 수 있어 만족해 했다.
진주에서 왔다는 마상열(24)·김민지(24) 씨는 “통영에 여행을 왔다가 아트페어를 한다는 소식에 찾아오게 와 보는 내내 집에 걸어놓고 싶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여러 장르의 작품과 작가들을 만나면서 미술을 왜 하는지 알 것 같고 안목도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열리는 2부 전시는 동피랑 갤러리 중심으로 열리는 초대 갤러리와 경남전업미술가협회와 거제미술협회, 울산민족미술인협회, 정수예술촌 등 초대 단체전이 20일까지 마련된다.
박진숙 연명예술촌장은 “관객과 작품의 소통으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명실상부한 예술의 본향임을 인지시키는 작품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명예술촌은 2000년 11월 창립 개관 후 현재까지 15회의 전시회와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욕지도, 연대도 등에서 작품전을 전시하기도 했다.
허평세·정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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