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휴가 센스있게 다녀오자
직장인 휴가 센스있게 다녀오자
  • 경남일보
  • 승인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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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 휴가매너
휴가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지금은 여름휴가 시즌이다. 일터를 벗어나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들은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다.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1년에 한 번 있는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이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뜨게 마련이다.

휴가를 간 동료의 업무도 맡게 되는 휴가. 센스있고 현명하게 다녀오자.

▲휴가 일정은 어떻게

-휴가는 업무 진행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를 정하도록 한다.

-자신의 휴가로 인해 회사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쓴다.

-늦어도 일주일 전에 신청해 휴가동안 업무 분담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중요한 업무는 동료직원이나 상사에게 미리 알려줘 휴가 중 업무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휴가를 떠나기 하루 전날 상사에게 다시 한 번 휴가 일정을 알려줘 전달사항 등을 확인하고 업무 인계 등을 확인한다.

-상사가 동료나 부하직원 등의 휴가를 기억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알린다.

-확인없이 휴가를 떠나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휴가 후 처리해야 할 일들이 커지거나 많아질 수 있다.





▲휴가 일정이 동료와 겹치면



-정해진 날짜에 직원 전체가 휴가를 떠나는 것이 아니면 휴가 일정을 짤 때 서로 눈치만 보게 된다.

-공휴일이 있는 경우 그 날을 앞뒤로 맞추면 단 며칠이라도 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서로 눈치만 보면서 그 주를 휴가 일정으로 잡고 싶다.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일정을 정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동료나 상사에게 물어 보고 적절한 수준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양보해서 동료간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는 동료가 있다면 처지를 존중하고 이번에는 양보하는 것도 미덕이다.

-만약 동료와 일정이 겹치는데 내가 그 일정을 반드시 써야 한다면 동료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무턱대고 자시의 입장만을 강조하거나 주장하는 것은 직장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

▲할 일이 너무 많으면

-휴가철이지만 맡고 있는 프로젝트나 업무가 산더미라면 어쩔 수 없이 휴가를 미루고 업무를 우선시 한다.

-직장인에게 휴가보다 업무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휴가 계획은 반드시 업무를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이 고려 대상이다.

-바쁜 업무 중에 휴가를 간다고 하면 동료들 눈에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게 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휴가를 가야한다면 일정을 짧게 조정하고 가까운 곳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할 일이 많은데 휴가를 떠나 자리를 오래 비운면 동료들이 피곤해질 수 있다.

-휴가철이 아닌 기간에 휴가를 떠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도 있다. 휴가철만 고집하지 말자.

-또, 연차나 월차 환급을 받기 위해 아예 휴가를 가지 않는 것도 동료들과의 관계가 어색해 질 수도 있다.

▲휴가 준비는 어떻게

-휴가를 계획하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은 휴가지에 가 있다. 기분에 취해 휴가 계획을 떠들고 다니지 않도록 한다. 다른 동료는 계속 일해야 한다.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종일 휴가와 관련된 검색에 열을 올리지 않도록 한다. 직장은 업무에 집중하는 곳이다.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동료에게 불필요한 질문을 하는 등 경박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한다. 기분에 취해 내키는 대로 행동하다보면 주변에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조용히 휴가를 준비하는 태도는 늦게 휴가를 가거나 휴가를 즐기지 못하는 동료를 배려하는 기본자세다.

▲휴가를 떠나기 전엔

-휴가 가기 전날 퇴근시 책상과 주변을 깔끔히 정리한다.

-업무시 처럼 책상 위가 서류들로 지저분하게 펼쳐져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정리한다.

-휴가를 떠난 동료의 책상이 필요 없는 물건들이 널려져 있다면 상사나 동료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만약 휴가기간 중 처리해야 할 일을 동료에게 부탁했다면 관련 서류나 파일, 담당자 연락처 등을 동료가 찾기 쉽게 정리해 놓거나 간단한 메모를 남겨 당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한다.

-가급적 하던 일은 마무리 짓고 떠나는 것이 좋다.

-처리해야 할 일을 그냥 두고 훌쩍 휴가를 떠나 동료들이 그 일을 떠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담당자가 아니면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워 업무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휴가 중에 회사로 불려나오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던 일은 마무리 짓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요한 거래처에는 일정을 미리 알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만약 휴가기간에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가까운 동료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부탁하는 것이 최선이다.

▲휴가 중 응급상황 대처요령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휴대전화를 꺼두지 않도록 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휴가지를 선택했다면 숙소의 연락처라도 동료에게 남기는 것이 좋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휴가 중 부재가 업무 흐름이나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연락이 안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는 동료에 대한 예의이며 서로 존중과 신뢰를 표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휴가 후 선물은 센스있게

-휴가를 다녀와서 선물을 하는 것은 자칫 아부로 비쳐질 수 있다.

-단, 휴가를 해외로 다녀왔다면 작은 선물은 센스있게 보일 수 있다.

-특히 휴가 동안 자신의 업무를 대신 맡았던 동료가 있다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작은 기념품을 건네거나 식사를 대접하는 것도 좋다.

▲휴가를 다녀와서

-달콤한 휴가가 끝났다면 신속하게 업무에 복귀한다.

-무리한 해외 여행 일정으로 출근하는 날 새벽에 귀국해 회사로 직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피곤에 절어 퀭한 모습으로 회사에 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출근 전 하루 정도는 일찍 돌아와 여독을 풀고 업무 복귀를 위한 컨디션을 만들도록 하자.

-휴가에 따른 들뜬 마음을 털어버리고 직장 동료에게 전화해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좋다.

-특히, 휴가 다녀온 후 지각하는 것은 동료에 대한 매너가 아니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밀린 이메일, 사내 게시판 등을 확인하고 업무에 복귀하는 센스있는 직장인이 되자.

/정수희·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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