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행복
아침의 행복
  • 경남일보
  • 승인 201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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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
어느날 문득 나는 일찍 일어나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도 귓가에 맴돌고 있다. 아침형 인간이 되라는 아버지의 목소리.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 같은 말씀은 지금 생각하노라면 행복과 아기자기한 추억들을 가슴에 와 닿게 한다.

우리들은 지금 행복할까?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한다. 행복의 잣대는 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행복의 지수는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혼자서 태어난다. 생존의 힘은 대단히 강하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는 인정을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삶의 프로세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나 자신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을까 또는 살아가고 있을까.

심리학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나는 생각한다. 사람의 뇌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왼쪽 뇌의 기능이 IQ 이다. 보통 IQ는 뇌 전체의 5분의 1도 안된다는 것이 통설이다. 따라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IQ보다 오른쪽 뇌인 EQ(감성지수) CQ(창의지수)에서 결정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HQ(유머지수)도 삶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러한 오른쪽 Q의 생각과 계발은 아침에 기를 받아 행복의 지수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제 우리들의 주위 사람들은 끊임없이 즐거움을 추구한다. 일을 하는 즐거움에서 즐거운 일로, 배우는 즐거움에서 즐거운 배움으로 변화되고 있다.

명심보감에서 엔터테인을 전하고 있다. 아는 자는 행하는 자만 못하고(知之者는 不如行之者) 행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行之者는 不如樂之者)라고 일을 즐기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고 행복한 사람이다.

기업인, 세일즈맨, 공무원, 정치가들에 의하면 조찬모임 등 아침형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인다고 하였다.

그리고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얼굴표정 음색 움직임 외양 시선 제스처 자세 등으로 비언어 65%와 언어 35%로 말하는 것이 가치의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였다

35년 이상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의 말씀이 항상 오른쪽 뇌를 노크 한다. 이른 아침에 하루의 일정을 스크린 하면서 오늘 할일을 기획하였다. 창조적인 리더쉽이 조직의 발전과 상생, 소통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전직원들은 사무실 출근을 빨리 하고 싶어 한다.

조직을 사랑하게 되므로, 변화된 업무능력과 성과지수도 높게 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다스왕은 엄청난 부자가 되면 행복해 질것으로 믿었다. ‘신에게 자신의 손이 닿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게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먹는 음식까지 황금으로 변해 가장 불행한 왕이 되었다. 어쩌면 우리들 주위엔 미다스왕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도 없다라고 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황금도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높이 찬양하면서 사람과 함께 하면서 가치 있고 즐겁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지구는 돌면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오늘도 창밖을 바라보면서 명상의 시간과 함께 나는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고함을 질러 보자.

김의수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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