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마을 악귀 퇴치 '오싹한 축제 투어'
호러마을 악귀 퇴치 '오싹한 축제 투어'
  • 정희성/김철수
  • 승인 201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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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줄 도내 여름 축제 풍성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여름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와 도내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선 17일부터 합천 호로(Horror)마을 축제가 내달 1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있다.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를 오싹한 귀신들이 살고 있는 호러마을로 변신시켜 지난 17일 개장했다. 축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호러를 주제로 시도한 호러마을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을 품고 구천을 떠도는 7악귀를 찾아 한을 풀어주는 ‘고스트헌터’,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감금병동, 좀비감옥, 드라큘라의 집 등의 ‘전시체험관’, 호러를 테마로 한 ‘호러매직쇼’, SBS 특수분장팀과 함께하는 ‘호러특수분장실’뿐만 아니라 호러퍼레이드, 타임 슬라이스, 타로점,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광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또 25일부터는 거창군 수승대 일원 야외공연장과 거창읍에서 거창국제연극제(8월 10일)가 개막되며 26일에는 합천 황강레포츠 축제(27일)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8월 10일)가 열린다.

30일에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축제가 사천삼천포항(8월 5일)에서 개최돼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같은 날 고성에서는 공룡나라고성, 2014여름시즌(8월 5일)이, 31일부터는 거제에서 ‘바다로 세계로(8월 3일)’ 축제를 비롯해 사천세계타악축제(8월 3일), 함양산삼축제(8월 6일)가 열린다.

특히 ‘비상하는 고성의 꿈, 공룡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공룡나라고성, 2014여름시즌은 지난 2010년도부터 개최해 오던 ‘고성공룡나라축제’와 2005년부터 시작한 ‘챌린지고성공룡로봇KOREA’, 1998년부터 시작된 ‘당항포대첩축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사업인 ‘2014지역과학축전’ 등 4개 행사를 통합해 열리는 행사로 현숙, 문희옥, 이혜리, 박주용, 박현빈 등의 인기가수가 개막식에 출연하며 이 밖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8월에도 다양한 볼거리의 축제가 이어진다. 1일에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함양연암문화제가 5일까지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대에서 열리며 13일부터 17일까지 통영에서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난중일기’란 주제로 개최된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592년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순신 장군이 통영 앞바다에서 초요기를 달고 학익진을 펼쳐 왜적함대를 격파한 한산대첩을 기리는 행사로 1962년 첫 개최해 올해 53주년을 맞는다.

병산마당을 중심으로 통영 세병관 및, 충렬사, 이순신 공원, 한산도 제승당 등 통영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를 부제로 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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