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찾는 하계전지훈련팀 '열기'
함양 찾는 하계전지훈련팀 '열기'
  • 최경인
  • 승인 201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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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유소년팀 등 중·고 축구팀 대거 방문
함양군이 본격적인 하계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전지훈련팀들의 열기로 뜨겁다.

27일 함양군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 전주공고 축구부(감독 강원길)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8월초까지 200여명의 축구 훈련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함양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하계 축구 전지훈련팀에는 수원FC 18세 이하와 15세 이하 팀의 12일간의 훈련 일정도 잡혀 있어 이들 선수들과의 경기를 위해 더욱 많은 팀들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2일 함양을 찾은 수원FC U-18 수원FC U-15(감독 김명곤) 선수와 지도자 등 약 50명은 함양의 청정환경 속에서 무더위도 잊은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마산 중앙중학교 축구부(감독 정순갑) 45명, 대전 중리중 축구부(감독 정창한) 46명, 울산 학성중 축구부(감독 이창길) 48명, 거제고 축구부(감독 송재규) 49명 등은 모든 훈련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기도 했다.

특히 수원FC 유소년팀의 김명곤 감독과 거제고 송재규 감독이 함양출신으로 자신이 맡은 팀의 전지훈련을 고향에 유치할 수 있게 했다.

함양군축구협회는 참가 선수단 별로 협력이사를 지정해 합숙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문제 발생시 협회에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업소 등에 대한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도 선수단이 훈련할 운동장과 수영장 및 헬스장 등을 무상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팀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중등, 고등부 축구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만들어 향후 축구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함양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스포츠파크가 완공되면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지난 5월 수영장과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이 갖춰진 군민체육센터를 개장한 것을 비롯해 오는 2016년까지 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축구장 2면과 다목적구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11개 시설과 주차장,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겨울 2월에는 태권도 동계 전지훈련 13개팀 160여명이 함양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1월에는 전국 초중고대학 27개 팀 820명의 축구 선수단을 유치하는 등 함양군이 하계는 물론 동계훈련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원FC
함양이 좋다!!! 수FC 유소년팀이 함양군에 하계 전지캠프를 차리자 지방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잇따라 친선 경기를 갖고자 함양을 방문하고 있다.
25일 임창호 군수를 비롯 안병명 축구협회장, 임갑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양방문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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