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속 이순신을 만나러 간다
난중일기 속 이순신을 만나러 간다
  • 허평세
  • 승인 201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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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한산대첩축제 내달 13일 개막
제53회 한산대첩축제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올 한산대첩축제는 세계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제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난중일기’를 모티브로 이순신장군의 구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데 주안점을 뒀다.

한산대첩축제는 1962년 제1회를 시작해 반세기의 한국 역사와 함께해온 축제로 충무공 관련 축제 9개 중 유일하게 올해부터 우수축제로 승격됐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통영시와 기념사업회는 최우수 축제, 국가축제 도약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8월 13일 ‘임진일기’란 주제로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고유제를 봉행하며 축제의 무사 진행을 기원한다. 특히 이날 고유제에는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초헌관을 맡을 계획이고, 세병관에서 해군 장승들의 회의도 열린다.

또 삼도수군 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행렬이 재현되고 저녁에는 중용문화재 제21호 승전무를 개막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난중일기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14일에는 ‘계사일기’를 주제로 어린이인형극 ‘난중일기’ 와 어린이인형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 통영한산대첩축제기념 난중일기 세미나. 전통국악공연 ‘세병관 달 밝은 밤에’와 24반 무예시연이 매일 펼쳐지고, 명량대첩 초청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과 행군의장대시범 및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15일에는 ‘갑오일기’를 큰 주제로 정해 병선마당에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우리의 꿈은 파도를 타고’란 소주제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장이 운영되고, 통영시립박물관 세미나살에서 미국만화 ‘이순신’의 작가 ‘온리 콤판’과의 만남도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는 통제영 세병관에서 통영오광대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9시 병선마당 특설무대에서는 경남도민예술단 공연에 이어 조항조, 오정해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우리음악한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병선일기로 정한 16일에는 조선 수군의 노고를 체험해보는 거북보트 노젓기 대회와 당포항에서 해전 출정식이 열리고 오후 3시 남해안 별신굿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한산대첩재현이 한산앞바다에서 화려하게 재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은 정유일기로 전통국악공연 ‘세병관 달 밝은 밤에’와 통영국제음악당과 함께 하는 재즈콘서트와 통영한산대첩축제기념 KBS축하음악회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난해 개최된 한산대첩 축제 장면
지난해 개최된 한산대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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