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까다로운 투수 됐다”
매팅리, “류현진 까다로운 투수 됐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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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12승째를 올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4-3으로 승리한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슬라이더가 더 좋아졌고 패스트볼도 충분히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플레이트의 왼쪽과 오른쪽 모두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며 슬라이더의 구질과 함께 제구력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그는 또 류현진의 커브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다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은 이미 위력적이라며 “그는 상대방이 누구든 까다로운 투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의 원정 3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한 데 대해 “뭔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경기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3연전 전승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들(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다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또 보게 돼 있다. 이들이 어디 딴 데로 가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를 잘 하는 것은 팀이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번 원정 3연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1.5경기 차로 뒤져 있었으나, 원정 전승을 계기로 1.5경기 차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내셔널리고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 섰다.



류현진
27일(현지시간)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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