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흥프로젝트 첫단추 꿰었다
진주부흥프로젝트 첫단추 꿰었다
  • 박철홍
  • 승인 201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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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청 서부청사 건립예산 83억원 가결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서부대개발 공약의 핵심인 ‘진주 부흥프로젝트’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경남도의회는 31일 오후 제319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 비용, 진주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등이 포함된 경남도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진주 남강유등축제 도비 지원금을 당초 집행부 예산보다 1억원 증액해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서부청사 건립 예산은 83억원으로 옛 진주의료원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과 공사비 76억원이다. 이 예산은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 면적 2만9843㎡ 규모의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지상 3층까지 리모델링하는 비용이다. 나머지 지상 5층 리모델링은 2015년도 본예산에 78억원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리모델링 공사비로 총 191억원을 산정해 놓고 있으며 도청 4개 실·국과 도청 산하 공공기관 2~3개를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이전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예산과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용역 예산도 통과됐다.

초전신도심 개발 용역비는 도비 2억원으로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개발사업 대상 부지는 총 42만2000㎡(도유지31만1000㎡)이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전신도심 개발의 전제조건이 되는 도농업기술원의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는 도비 4억원이다. 용역 기간은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2개월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앙 투·융자심사에 사전 대비하고 국비확보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남도의회는 경남도가 제출한 추경예산 증액분 4547억원 중 153억4790만원을 불요불급 등의 이유로 삭감하고, 명예대표 축제지원금 1억원은 증액했다.

삭감 내역은 마창대교 2013년도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재정보전금 137억원, 도지사 관사 재건축 설계비 1억원, 재건축시 도지사 임시 거처로 사용할 아파트 전세비 5억1000만원, 말 산업 육성지원금 10억3790만원이다. 증액 예산은 진주 남강유등축제 지원금 1억원이다. 도의회는 남강유등축제가 올해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평가결과 일몰제 적용으로 대표축제에서 명예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도비 1억원을 더 증액한 4억원(국비 2억원, 도비 2억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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