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비즈니스벨트’ 국책사업 확정
‘로봇비즈니스벨트’ 국책사업 확정
  • 이홍구
  • 승인 201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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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경남도가 추진 중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국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사 결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021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비가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적정 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에 경남도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은 경남도 최초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5월에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설명회 개최 2회, 보완자료 제출 6회 등의 과정을 거쳐 2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주영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경제성 및 타당성 등을 인정받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고 경남도는 덧붙였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경남미래 50년 사업’ 40개 전략사업 가운데 핵심 공약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는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창원시 일원에 한 곳을 정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284억원으로 연구개발에 861억원, 기반구축에 423억원이 투입된다.

로봇기반 구축시설인 제조로봇 토탈솔루션 테스트플랜트를 건축하고 로봇개발·설계실, 로봇제작실, 로봇신뢰성 평가실 등을 구축한다. 기반구축과 연계하여 인간-로봇 공간공유, 청결·위생작업, 고온·고중량·내열작업, 밀폐공간 작업, ICT물류와 같은 특수 제조환경을 지원하는 제조로봇 연구개발사업 등도 추진된다.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의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에 최첨단 로봇이 접목되어 앞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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