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약체 부산아이파크에도 무승부
경남FC, 약체 부산아이파크에도 무승부
  • 최창민
  • 승인 2014.08.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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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파상공격·결정적 슈팅 무산…연승 무승 15경기로 연장
경남FC가 반드시 잡아야할 부산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남은 6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에딘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으나 결국 역전골사냥에 실패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15경기 연속 무승기록을 이어갔고 2승 9무 8패로 승점 1점을 보태 15점이 됐다. 이날 경남의 경쟁팀인 인천이 전남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3승으로 달아나 최하위를 그대로 지켰다.

경남은 김영광 골키퍼를 세우고, 미드필드에 박주성 이학민 진경선 이창민, 최전방에 이재안 김슬기 에딘을 세웠다. 부산은 이범영골키퍼, 최전방에 박용지 임상협을 세웠다.

전반 4분, 부산 연제민의 선제 슈팅에 이어 경남 에딘의 슈팅이 이범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경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김용태가 전방 박용지에게 연결하고 박용지가 김영광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침착하게 빈공간으로 차 넣어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26분 이재안의 강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종료직전 루크의 슛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선 경남은 7분께 에딘이 만회골을 터트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창민이 오른쪽에서 중앙 빈 공간에 있던 에딘을 보고 짧게 연결하자 에딘이 볼 트래핑 후 왼쪽 골키퍼 옆을 보고 슈팅,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의 동점골이자 에딘의 데뷔골이었다.

이차만 감독은 후반 15분 최전방에 김인한을 투입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이때부터 경남의 파상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19분과 21분, 이학민의 두차례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거나 골 포스트를 크게 빗나갔다.

23분 박주성의 크로스에 이은 에딘 헤딩 슛, 26분 이학민의 결정적인 슈팅도 야속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공격일변도로 나선 이 감독은 우세 속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자 마지막카드 송수영까지 투입하며 130여일만의 승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부산 윤성효감독도 파그너를 투입하며 맞대응 했다.

경남은 미드필드를 견고하게 하고 에딘과 김인한이 연이은 슈팅으로 부산 골문을 두드렸으나 역전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경남은 오는 10일 경쟁팀인 인천과 20라운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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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부산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이재안이 볼트래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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