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산미술관 '이야기 탐험대' 인기
창원대산미술관 '이야기 탐험대' 인기
  • 곽동민
  • 승인 2014.08.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벽화그리기
창원 대산 미술관 ‘꿈다락’ 체험교육에 참가한 어린이가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창원시 대산면에 있는 고즈넉한 농촌미술관은 매주 토요일이면 초등학생들로 북적인다.

대산미술관(관장 김철수)에서 진행하는 ‘미술관속 이야기 탐험대’에 참가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곤충채집도 하고, 마을담장에 벽화도 그리며, 1박2일 캠프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3월부터 6월말까지 1기 탐험대가 수료식을 마치고, 8월 16일부터 2기 참가자들의 16주간 탐험이 시작된다.

색깔이야기, 곤충이야기, 음악이야기, 지구이야기를 주제로 생각하고 체험하며 미술을 매개로 실연해보는 미적체험활동이다.

1기 참가 학생들에게 인기 있었던 수업 중 2주간 진행된 ‘곤충이야기’ 첫 번째 시간 ‘내가 좋아하는 곤충은 몇 살?’ 은 곤충채집과 관찰 후 자신이 채집한 곤충에 대한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드로잉 해본다. 이어지는 수업으로 ‘ 곤충의 초상화 그리기’를 통해 세밀화, 단순화, 패턴화 작업을 해보고 단하나 티셔츠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가장해보고 싶은 미술활동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만장일치로 벽화그리기를 선택하였고 수료식이 있던 1기 마지막날 꿈다락 친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유등마을 한켠에 꿈다락1기 참가자들의 싸인이 담긴 멋진 벽화를 남겼다.

참가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미술관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도 16주 프로그램 중 인기가 많다. 미술활동 뿐만아니라 바비큐파티를 하며 부모님들과 대화장도 마련하고 전시장안에서 한밤의 영화감상도 한다. 농촌 미술관에서만이 누릴수 있는 혜택이 이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012년부터 시행된 꿈다락토요문학교는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학교밖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다. ‘꿈다락’은 나의 비밀스런 아지트라는 뜻으로 호기심과 재미가 가득한 아동,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산미술관 프로그램 ‘미술관속 이야기 탐험대’는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이며 즐거운 주말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8월 16일부터 11월 29까지 16주간 진행되며 2기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 30명이며, 전화접수 가능하다. 문의 055-291-5237




꿈다락9강
창원 대산미술관 ‘꿈다락’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이 채집한 곤충을 살펴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