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NC, 분위기 반전 성공
4연패 탈출 NC, 분위기 반전 성공
  • 곽동민
  • 승인 201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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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KIA·LG·한화와 ‘8월 총력전’ 재개
NC다이노스 특유의 빠른 분위기 전환 능력이 돋보이는 승부였다.

잇단 악재로 4연패라는 침체의 늪에 빠졌던 NC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1승을 얻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4승6패, 8월 들어 1승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NC는 이번 SK전 7-2 승리로 ‘8월 총력전’을 펼칠 계기를 마련했다.

11일 SK전에서 NC 투타는 전반기에 보여줬던 집중력을 회복한 듯 했다.

이날 경기에서 NC선발로 나선 노성호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장식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테임즈는 3점 홈런을 때려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6회말에도 김종호가 시즌2호 홈런을 날리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손시헌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호수비를 보여준 노진혁이 채웠다.

이날 승리로 시즌 53승42패를 기록한 NC는 3위 자리를 유지하며 2위 넥센과의 승차도 3게임으로 줄였다.

NC로서는 2위 자리까지도 욕심을 내볼만 하다. 2위인 넥센은 3주 연속 휴식일인 월요일 경기를 치러 체력이 떨어진데다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 두산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

특히 넥센은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한 타격이 장기인 팀으로 누적된 피로탓에 롯데와 두산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도 없다.

넥센이 롯데와 두산을 만나 고전하는 동안 7위 기아와 5위 LG를 잡는다면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기회다.

갑작스런 악재로 8월초 발목을 잡혔던 NC지만 12~13일 기아, 14~15일 LG, 16~17일 한화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친다면 2위 입성도 먼 얘기는 아니다.


NC 테임즈
지난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SK와이번스 경기에서 4연패 탈출에 큰 공헌을 한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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