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2세 교황청 차량 이용…프란치스코 한국소형차 이용
1984년과 1989년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청에서 직접 가져온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개조차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포프모빌(교황의 차량)’의 영예는 국산 소형 박스카인 ‘쏘울’에 돌아갔다.
14일 오전 역대 교황 가운데 세 번째로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 의식이 마무리된 뒤 진청색 쏘울에 몸을 싣고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향했다. 이날 교황을 태운 차량은 배기량 1천600cc급인 기아자동차 ‘쏘울 1.6’으로 색상은 ‘뉴포트 블루’다.
작년 취임 이후 두 번의 외국 방문에서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중과 가까이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지 않은 교황은 이번 방한을 앞두고도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교황방한준위위원회에 전했고, 쏘울은 이런 뜻이 반영돼 교황의 차량으로 낙점됐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하고, 지난해 7월 브라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회사 피아트의 1600cc 소형 다목적 차량 ‘아이디어’를 탔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포프모빌(교황의 차량)’의 영예는 국산 소형 박스카인 ‘쏘울’에 돌아갔다.
14일 오전 역대 교황 가운데 세 번째로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 의식이 마무리된 뒤 진청색 쏘울에 몸을 싣고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향했다. 이날 교황을 태운 차량은 배기량 1천600cc급인 기아자동차 ‘쏘울 1.6’으로 색상은 ‘뉴포트 블루’다.
작년 취임 이후 두 번의 외국 방문에서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중과 가까이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지 않은 교황은 이번 방한을 앞두고도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교황방한준위위원회에 전했고, 쏘울은 이런 뜻이 반영돼 교황의 차량으로 낙점됐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하고, 지난해 7월 브라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회사 피아트의 1600cc 소형 다목적 차량 ‘아이디어’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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