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백전노장 브랑코, 경남 새희망 줄까
외인 백전노장 브랑코, 경남 새희망 줄까
  • 최창민
  • 승인 2014.08.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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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차만 감독 사표 수리
경남FC 새 감독에 브랑코 바비치(64·세르비아) 기술고문이 선임됐다.

경남은 14일 이차만(64) 감독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감독대행으로 브랑코 기술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1군 코치진에는 김동훈, 김현수 코치가 유임됐다.

경남은 “시즌 중 외부에서 지도자를 영입하면 단시간에 선수를 파악할 수 없다”며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 구단은 지난달 브랑코 감독대행을 기술고문으로 영입한 뒤 이흥실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내려 보냈다.

브랑코 감독대행은 동유럽, 일본에서 3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한 백전노장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세르비아 1부 리그 FK 보이보디나를 창단 후 100년 만의 첫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랑코 감독 대행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에스펄스를 맡았다.

그 기간에 시미즈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일왕배, 제록스컵 등을 제패했다.

전임 이차만 감독은 올 시즌 프로축의 최고령 사령탑의 지위를 후임 브랑코 감독대행에게 그대로 물려주게 됐다.

이 감독은 경남이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9무7패로 무려 4개월 동안 무승에 시달린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경남은 2승9무9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떨어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브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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