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거장들 13일~22일 사천서 국제워크숍
재즈 거장들 13일~22일 사천서 국제워크숍
  • 정원경
  • 승인 201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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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즈 거장과 국내 신예들이 함께하며 ‘배우고 즐기는’ 형태의 새로운 재즈 페스티벌의 국제재즈워크숍이 사천에서 열렸다.

‘제2회 사천국제재즈워크숍’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천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워크숍은 참가자들로부터, 빌리 하트, 마크 터너 등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연주자들과 2주간 동거동락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동료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논하는 시간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한국 재즈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더욱 엄선된 6명의 강사진과 27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다시 한번 한국 재즈계에 건강한 담론을 유도한다.

LIG문화재단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재즈워크숍은 올해는 ‘모던 크리에이티브 재즈’에 초점을 맞췄다.

모던 크리에이티브 재즈는 전통을 넘어 실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재즈계의 흐름 중 하나로, 전위적 프리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민속 음악, 전자 음악 등 다양한 어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실험적 사운드를 선보이며 재즈를 끊임없이 진화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여겨지지만, 국내에서 이 분야의 교육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에, 모던 크리에이티브 계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연주자이자 교육자들인 6명의 강사진을 초청해 작곡, 편곡, 구성 클래스를 대폭 강화해 프로그램의 집중도와 효과를 높였다.

강사진은 드러머 앤드류 시릴, 기타리스트 메리 핼버슨, 트럼페터 랠프 알레시, 색소포니스트 팀 번, 베이시스트 드루 그레스, 그리고 피아니스트 바르단 옵세피안 등이다.

총 열흘 간의 워크숍은 22일, 강사진과 참가진이 어우러져 공연하는 ‘야외 클로징 잼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문의는 LIG문화재단(051-661-8701)으로 하면된다.



재즈국제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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