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 잼보리' 23일 함안 공연

지난 1991년 초연한 이후 국내 뮤지컬 사상 최다공연, 최다관객을 동원한 ‘넌센스’ 시리즈의 완결판인 ‘넌센스 잼보리’가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넌센스 잼보리’는 다섯 수녀들이 출연했던 넌센스 등장인물에 막내 레오 수녀의 오빠인 버질 신부를 가세시켜 극의 재미와 감흥을 한층 더 고조시킨 작품으로, 엠네지아 수녀가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가 회복하며 컨트리 가수의 꿈을 실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실된 마음과 사랑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하는 수녀들을 통해 기쁨과 감동을 전해주는 이 작품은 내로라하는 국내 전문 뮤지컬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수준의 앙상블과 경쾌한 리듬의 컨트리음악, 그리고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애드리브와 즉흥적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폭탄을 안겨주며 코미디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억을 되찾고 갈망하던 컨트리가수가 된 엠네지아 수녀와 좌충우돌 말광량이 같은 로버트 앤 수녀, 최고의 발레리나 수녀를 꿈꾸는 레오 수녀, 그리고 엠네지아 수녀와 음반홍보 여행을 함께하는 윌헬름 간호감독수녀와 할리우드의 고민해결사 버질 신부까지,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 ‘넌센스’ 시리즈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작품이다.

예매는 공연 전날인 22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고 공연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문화사랑회원은 별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055-580-36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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