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 음악캠프 ‘성황’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 음악캠프 ‘성황’
  • 최창민
  • 승인 201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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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창원아트센터서
오는 11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에 참가 예정인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 가 15일부터 16일까지 창원 남산초등학교 내에 있는 창원아트센터에서 음악캠프를 열었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경남교원필하모닉 단원들이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통해 직접 가르친 오케스트라다.

이 오케스트라는 스승과 제자,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가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돼 어울려 생활하며 심성을 기른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초 중등 학생 20여명과 일반 초 중학생 및 교원 등 총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들은 처음 시작할 때는 악기를 다룰 줄도 모를 뿐 아니라 바르게 잡는 법도 몰랐다.

그러나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및 전공 강사들이 나서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

강사들은 하루 8시간 넘게 연습하며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헌신적인 지도를 했다.

또한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

여름캠프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이들은 보다 더 큰 새로운 무대를 꿈꾸고 있다.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다사랑합창단 중창단은 오는 11월 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는 “자녀가 여름캠프를 통해 연주실력 향상은 물론, 음악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두루 사귀며 밝은 성격으로 점점 변해가는 것이 참 기쁘다”면서 “11월 연주회가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박종화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지휘자(진영중학교 교사)는 “음악을 별로 접하지 못했던 다문화 학생이 오케스트라에 들어와 악기를 처음 접하고 조금씩 배우다보니 자신의 소질과 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이들은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연계 단체인 유스오케스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음악분야로 전공을 정해 자신의 꿈을 항해 꾸준히 나아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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