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2500억 원의 혈세를 투입, 만든 4대강 자전거길이 위험천만한 부실투성이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자전거길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보고서’에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193건, 한강 자전거도로 253건, 금강 종주 자전거길 79건, 영산강 종주 자전거길 93건 등 4대강 자전거길에서 모두 465건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이 지적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자전거길이 교통안전공단의 진단 결과는 안전이 영 딴판이다.
2011년까지 2500여억 원을 투입, 전국 4대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을 조성한 것은 웬만한 대형 국책 사업비와 맞먹는다. 문제는 교통안전공단의 점검 결과 4대강 자전거길의 시설에 큰 문제가 있는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낙동강 하구둑~안동댐 구간(389km)의 140개 지점 및 구간에서 총 193건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지적됐는데, 구체적으로는 자동차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에 관련 시설이나 정보가 부족한 곳이 많았다. 또한 안내표지 및 노면표시 부족으로 이용자 주행시 사고 우려가 높은 곳도 상당수였다.
자전거 사고의 원인을 크게 나눠볼 때 도로 등 시설의 문제를 비롯해 자전거의 문제, 이용자의 문제 및 제반 환경의 문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안전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4대강의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큰돈을 들일 만큼 타당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애써 만든 자전거길이 애물단지 취급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국민들은 4대강의 자전거길이 얼마나 안전이 잘 되어 있느냐에 의문이 많다. 안전을 방해하는 요소를 철저하게 없애야 자전거 사용자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없는 위험천만한 길임이 드러난 이상 정비를 서둘러 4대강의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필요하다.
2011년까지 2500여억 원을 투입, 전국 4대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을 조성한 것은 웬만한 대형 국책 사업비와 맞먹는다. 문제는 교통안전공단의 점검 결과 4대강 자전거길의 시설에 큰 문제가 있는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낙동강 하구둑~안동댐 구간(389km)의 140개 지점 및 구간에서 총 193건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지적됐는데, 구체적으로는 자동차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에 관련 시설이나 정보가 부족한 곳이 많았다. 또한 안내표지 및 노면표시 부족으로 이용자 주행시 사고 우려가 높은 곳도 상당수였다.
자전거 사고의 원인을 크게 나눠볼 때 도로 등 시설의 문제를 비롯해 자전거의 문제, 이용자의 문제 및 제반 환경의 문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안전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4대강의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큰돈을 들일 만큼 타당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애써 만든 자전거길이 애물단지 취급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국민들은 4대강의 자전거길이 얼마나 안전이 잘 되어 있느냐에 의문이 많다. 안전을 방해하는 요소를 철저하게 없애야 자전거 사용자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없는 위험천만한 길임이 드러난 이상 정비를 서둘러 4대강의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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