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정태, 영산대 교수 임용
영화배우 김정태, 영산대 교수 임용
  • 손인준
  • 승인 201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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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의 난’, ‘친구’ 등 영화배우 김정태(43·사진)씨가 고향인 부산의 대학강단에 선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영화배우 김정태씨를 문화산업대학(학장 김용호) 연기뮤지컬학과의 교수로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산대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의 특성상 현장경험이 많은 배우를 교수로 초빙하는 것은 연기나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담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재능연마와 실무교육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영산대는 무엇보다도 “김정태씨가 부산 출신의 영화배우로서 액션은 물론, 코믹,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절정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어 연기와 영화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롤모델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무로에 입성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경험한 김씨는 이번에 대학강단에서 단역배우로 시작한 본인의 무명시절에서부터 조연과 주연을 맡게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험에서 나오는 연기의 노하우와 영화계의 생생한 현장담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꿈을 실현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태씨가 강단에 서게되는 영산대는 국내대학에선 처음으로 HD/SD급(Standard Definition 표준화질)의 영상콘텐츠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관련시설 ‘HD영상미디어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방송사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내 대학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장편 다큐멘터리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지원제도인 ‘영산펀드’ 등으로 영화영상분야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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