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 스마트폰도 농기계죠"
"SNS 시대 스마트폰도 농기계죠"
  • 박성민
  • 승인 2014.08.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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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화농업인대회 IT체험수기부문 최우수
박혜정 거제 토마토짱파프리카 대표
“SNS 친구들이 곧 고객이죠”

박혜정(50·여)거제 토마토짱파프리카 대표는 SNS를 활용해 고객, 아니 친구들에게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SNS 인맥으로 형성된 친구들은 그의 일상생활과 인연을 맺었고 이는 곧 박 대표의 고객들로 발전했다. 그 결과 매출이 증대했고 이번 제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 IT활용 체험수기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SNS 전부를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관리하고 있다” 며 “SNS 특성상 긴 문장이 필요없고 예상과 달리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것보다 꾸준하게 SNS를 지속하는 것이 매출에는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결국 소비자가 알고 벌써 소비자가 해답을 준다’라는 믿음속에 꾸준하게 SNS 활용했고 우수한 SNS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나만의 SNS를 구축했다.

그는 “이제 트랙터나 콤바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가장 작은 농기구로 부르고 있다. SNS시대 농기계인 스마트폰은 한 곳에 글을 적으면 복사만해서 늘여나갈 수 있기 때문에 파급력이 크다” 면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만 올리는데도 불과 1~2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별히 고객을 나누어 관리하지 않고 있다. 대신 관심고객과 우수고객에게는 비정기적으로 작은 이벤트를 실시해 작은 감동을 선사 중이다. 그는 “아무런 소식없이 파프리카나 취미로 하는 염색제품을 고객이 주문했을 때 넣어드린다” 면서 “그러면 전화로 서로 목소리를 들으며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전했다.

박 대표가 SNS 활용이후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매출상승이다. 그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4000명 정도가 되는데 농장의 일상생활이나 소소한 부분들을 올리면 그 친구들이 댓글을 적고 주문을 한다” 면서 “초창기 댓글 1~2개, 좋아요 3~4개에 불과했던 페이지는 어느덧 30~40개에 달하는 댓글과 70~80개 좋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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