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의 ‘좋은 시를 찾아서’에 명시작품상으로 선정된 시는 ‘꿈을 거두고’이며, 이 시는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농촌 풍경을 특유의 정갈한 시어로 스케치하고 꿈을 현실과 가상이 충돌해 숙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왕국(57) 시인은 통영 출신으로 2001년 수필 추천과 2006년 시, 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등 다수의 문학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미술 단체전 전시회를 2차례 열었고, 시집으로 ‘나의 빛깔’, ‘가진 것 없어도’가 있다.
아호가 야성(夜星)인 제 계장은 문학에 대한 꿈을 지니고 다망한 삶의 통로를 거치며 열정적으로 습작에 몰두하다 ‘문학21’을 통해 시조신인상을 수상하고, ‘문학세대’와 ‘수필문학’을 통해 각각 시와 수필 천료로 차별화된 문학의 지평을 열었다.
한편, 제4회 대구신문 명시상 수상식은 대구신문 창간기념식이 열리는 9월 5일 대구신문 사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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