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웠다 경남FC” 수원삼성에 석패
“잘싸웠다 경남FC” 수원삼성에 석패
  • 곽동민
  • 승인 2014.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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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팽팽한 경기 펼치던 경남 후반 35분 실점
경남FC가 리그 3위 수원삼성에게 석패를 당했다. 경남FC는 경기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1골을 허용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남FC는 지난 30일 오후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서다 후반 35분, 수원의 로저에게 한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3승10무10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순위는 12위에서 한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다. 같은날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부산이 0-3으로 패해 4승7무12패 승점19점을 기록했기 때문. 부산이 대량실점을 한 탓에 경남은 득실차에서 1점 앞서 11위에 랭크됐다.

1만188명의 관중이 모인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 마자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 채 3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남 첫 슛팅을 날렸다. 초반부터 수원진영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던 경남은 이재안이 전반 2분59초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렸고 수원 골키퍼 정성룡이 옆으로 쳐낸 공을 경남 스토야노비치가 재차잡아 강하게 슛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로 이어지지 못하고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 치열한 허리 싸움을 벌이던 경남은 정대세와 산토스의 매서운 공격에 다소 고전하다 전반 37분 스토야노비치와 송수영의 패스연결에 이어 이창민으로 이어지는 연계공격으로 수원 진영을 흔들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후반까지 팽팽히 이어지던 두팀의 경기는 수원 정대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로저에 의해 무너졌다.

후반 35분 수원의 김두현이 왼쪽에서 반대편에 고차원에게 방향전환을 시키는 횡패스 성공시켰다. 고차원은 이후 중앙에 로저에게 짧게 내줬고, 로저는 주저 없이 골대를 향해 낮고 강한 슛을 날렸다.

이후 경남은 후반전들어 교체 투입된 김인한과 후반 41분 들어온 에딘, 한의권이 한골을 만회하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다해 그라운드를 달렸으나 동점골 획득에는 실패한채 경기를 0-1로 마무리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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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경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의 골문앞에서 공을 놓친 김인한이 볼을 바라보고 있다.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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