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품 하나로 뺑소니범 잡다
차량부품 하나로 뺑소니범 잡다
  • 여선동
  • 승인 201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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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署, 끈질긴 현장분석 통해 검거
함안경찰서(서장 채운배)는 가야읍 도로변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피의자를 전 직원들의 체계적인 분석과 수사활동을 통해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오후11시30분경 뺑소니범은 음주로 인한 졸음운전을 하다 도로변에 있던 사람을 충격하고 그대로 도주한 사건으로 자칫하면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끈질긴 현장분석을 통해 유류된 탁구공 크기의 차량부품을 바탕으로 CCTV 영상녹화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진주에 있는 자신의 회사 동료 집 주차장에 주차해둔 용의차량을 발견해 조기에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3일 오전 10시30분경 용의자를 검거해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한편 함안서는 추석 연휴기간은 물론 주·야간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강화해 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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