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추석연휴에도 폭우 복구 '구슬땀'
육군, 추석연휴에도 폭우 복구 '구슬땀'
  • 손인준
  • 승인 2014.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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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동수원지 부유물 제거작전 총력
추석 명절 모든 국민들이 고향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간에도 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부산 회동수원지 부유물 제거작전에 투입된 육군 장병들. 지난 1일 투입된 육군 53사단 작전부사단장(대령 전병호)의 지휘아래 작전을 펼치고 있는 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특전사, 그리고 53사단 장병들은 추석연휴임에도 불구, 회동수원지 곳곳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월 25일 기습적인 폭우로 부산시민 20만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는 회동수원지에 초목류와 생활쓰레기 등 부유물 1만 4000㎥가 쌓여 대부분이 물에 녹지 않는 초목류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동안 민관군 합동으로 제거작업을 펼쳐 많은 양의 부유물을 수거했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상당량의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

육군은 ‘하루라도 빨리 완전하게 제거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4일에는 병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했고,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부유물 제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53사단 공병대대 강현광 하사(23)는 “비록 고향에는 못 가지만 군인으로서 부산 시민들의 식수를 지키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부유물을 완전히 제거해 부산시민에게 깨끗한 식수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동수원지
부산 회동수원지 부유물 제거작전에 투입된 육군 장병들이 곳곳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제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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