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의 무한한 진화
선관위의 무한한 진화
  • 경남일보
  • 승인 201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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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환 (진주시선관위원회 관리계장)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 등 공직선거,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 선거·정당의 당내 경선 등 위탁선거, 국민투표,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투표, 정당 및 공동주택·학교·단체 등의 선거지원 등등 모두 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라 함)가 관리하는 주요 업무다.

이처럼 선관위는 공직선거에서 위탁선거로, 국가나 지방선거에서 공동주택 등 생활주변 선거로 중앙선관위 창설 이래 반세기 동안 많은 변화와 변혁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또 다른 반세기를 위해 혼자가 아닌 유권자 여러분과 함께하며 시대에 부응하는 선관위가 되도록 진화는 계속될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에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선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임원선거를 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된 바 있으며, 올 8월에는 공공단체 등의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공공단체 등의 건전한 발전과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도 제정되었다.

이에 진주시선관위는 최근 관내 새마을금고 중 위탁을 원하는 금고에 대해 선거인명부를 제외한 투표 및 개표, 위탁선거 단속 등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해줄 것을 안내한 바 있다.

이는 새마을금고 임원선거와 관련해 금품수수 및 비방·흑색선전 등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선관위의 공정하고 엄정한 위탁관리를 통해 바로잡아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깨끗한 공직선거의 기반을 확산해 나가기 위함이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이 있다. 진주시선관위는 전국 최초 새마을금고 임원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어려운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시민 여러분의 품속으로 가까이 가고자 한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바람개비는 혼자 돌 수 없고 맞바람이 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듯 패러글라이딩도 바람이 엔진이다. 그것도 마주 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속도, 높이 비행시간이 결정된다.

이처럼 바람이 없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듯 선거에서도 유권자 여러분의 든든한 바람이 없다면 선관위의 엔진은 멈추고 말 것이다. 바라보자. 그리고 느끼자. 그래서 희망의 바람을 불어보자.

 

장병환 (진주시선관위원회 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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